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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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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외국인 공격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콰도르 국가대표 공격수를 영입했다. 파워볼

‘시나스포츠’, ‘신민뉴스’ 등 중국 매체는 상하이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로 에콰도르 출신 피델 마르티네스를 에콰도르 리그 바르셀로나SC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신욱의 부상, 스테판 엘샤라위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차출 등의 문제로 외국인 선수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는 최강희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신욱은 지난달 10일 중국슈퍼리그(CSL) 그룹 A 4라운드 다롄 프로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 7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에 기여했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남은 시즌 소화가 불투명하다. 

김신욱의 부상 회복은 4~6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크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리그를 소화하는 가운데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엘샤라위가 이탈리아 대표팀 소집됐다. 

현재 상하이 외국인 선수 중 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은 지오반니 모레노, 스테판 음비아, 오바페미 마르틴스다. 하지만 마르틴스는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는 이적 후에도 컨디션 난조로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마르틴스를 방출하고 마르티네스 영입을 준비 중이다. CSL 외국인 선수 규정상 한 시즌 동안 최대 7명, 동시에 6명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오디온 이갈로를 포함해 이미 6명을 등록한 상황이라 마르티네스가 마지막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이미 9월 1일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8억 원)이다. 현재 중국에 입국해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격리 기간이 끝나는대로 상하이에 합류할 전망이다.

마르티네스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는 없지만 현재 공격 주축인 모레노를 도울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179cm의 신장에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서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 2020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예선과 조별리그까지 8경기 8골을 터뜨릴 정도로 득점력도 탁월하다. 에콰도르 국가대표로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다. /raul1649@osen.co.kr

[뉴스엔 안형준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가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파워볼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이제 정규시즌 종료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60경기 초 미니 시즌이 진행 중인 만큼 시즌 종료도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는 압도적인 셰인 비버(CLE)가 주도하고 있다. 비버는 9월 3일(한국시간)까지 8경기에 선발등판해 52.2이닝을 투구했고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20, 84탈삼진을 기록했다. fWAR는 2.3. 비버는 3일까지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이닝, 다승, 탈삼진, fWAR, 피안타율 1위인 비버는 투수 전관왕을 차지할 기세다.

오직 이닝 당 출루허용율(WHIP) 부문에서만 마에다 겐타(MIN)가 비버를 앞서고 있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비버의 차지가 될 것이다.

다만 내셔널리그는 혼전이다. 성적이 좋은 투수는 많지만 비버처럼 홀로 압도적인 선수는 없다(이하 기록 9/3 기준).

가장 눈에 띄는 투수는 역시 다르빗슈 유(CHC)다. 다르빗슈는 7경기에서 43이닝을 투구하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1.47, 52탈삼진, WHIP 1.00, 피안타율 0.222,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 2.03, fWAR 1.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과 fWAR는 공동 1위, FIP는 2위다. 다만 탈삼진, WHIP, 피안타율 등은 TOP 5 밖에 위치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2위인 맥스 프리드(ATL)는 다르빗슈보다 다소 뒤쳐지는 느낌이 있다. 프리드는 8경기에서 45이닝을 투구하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60, 43탈삼진, WHIP 1.00, 피안타율 0.199, FIP 2.30, fWAR 1.8을 기록 중이다. fWAR, 다승 공동 1위, FIP 4위지만 이닝 소화력이 부족하고 탈삼진이 적다. 프리드는 경쟁자들보다 한 경기에 더 등판했음에도 이닝 수에 큰 차이가 없다.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제이콥 디그롬(NYM)도 여전히 막강하다. 디그롬은 7경기에서 41이닝을 투구했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1.76, 58탈삼진, WHIP 0.90, 피안타율 0.185, FIP 1.93, fWAR 1.8을 기록했다. FIP 1위, fWAR 공동 1위, 탈삼진 2위다. 승수가 굉장히 부족하지만 디그롬은 이미 지난 두 차례 수상에서 승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잭 갤런도 8경기(50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1.80, 54탈삼진, WHIP 0.94, 피안타율 0.182, FIP 3.82, fWAR 0.9를 기록해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이다. 다만 FIP가 높아 세이버매트릭스 지표에서 큰 점수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4명 외에도 트레버 바우어(CIN, 6G 38IP, 3-2, ERA 2.13, 54K, fWAR 1.1), 잭 윌러(PHI, 7G 45IP, 4-0, ERA 2.20, 29K, fWAR 1.0), 애런 놀라(PHI, 7G 44IP, 4-2, ERA 2.45, 57K, fWAR 1.3), 잭 데이비스(SD, 7G 41.1IP, 5-2, ERA 2.61, 37K, fWAR 1.2) 등 좋은 성적을 쓰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내셔널리그 사이영 레이스는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한 경기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1.94에서 3.19까지 치솟은 소니 그레이(CIN)가 좋은 예다. 8경기에서 42.1이닝을 투구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3.19, 56탈삼진, WHIP 1.18, 피안타율 0.204, FIP 2.84, fWAR 1.4를 기록 중인 그레이는 아직 fWAR 4위지만 지난 세인트루이스전 부진으로 단숨에 후보군에서 멀어졌다.

그레이 같은 경기가 다르빗슈, 프리드, 디그롬에게서 또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 번의 부진은 그대로 레이스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만큼 초 단기 시즌은 성적 변화 폭이 크고 만회할 시간도 부족하다.

남은 한 달 동안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과연 평범하지 않은 시즌에 진행되는 사이영 레이스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다르빗슈 유, 제이콥 디그롬, 맥스 프리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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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5회말 선두타자 삼성 팔카가 안타를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03/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5회말 선두타자 삼성 팔카가 안타를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03/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느덧 8경기.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조금씩 좋은 타구를 날리고 있다. 삼성은 막판 ‘팔카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파워볼실시간

삼성이 타일러 살라디노를 보내고 영입한 팔카는 지난달 팀에 합류했다. 8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KBO리그 데뷔를 치른 팔카는 3일까지 8경기에서 타율 1할7푼2리(29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아직까지는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팔카는 삼성 합류 전까지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잠시 올랐지만 이후 마이너리그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면서 팔카는 실질적으로 거의 경기를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 이후에는 개인 훈련만으로 2주간의 격리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때문에 코칭스태프도 팔카의 경기 감각을 가장 걱정했다. 팔카가 합류한 이후 7경기를 지켜본 허삼영 감독은 “미국은 경기를 못하니 한국에 오기 전까지 경기를 계속 뛰고 왔던 상태가 아니었다. 신체적인 준비는 다 되어있다. 결국은 감각적인 부분과 한국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관건이다. 상대 투수가 팔카를 대비할때 어떤 패턴을 가져가는지 이해해야 한다. 패턴 변화를 감지하는 것만 숙지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수치상으로 지금까지 성적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2경기만에 첫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이후로는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고, 출루 자체도 드물게 이뤄졌다. 허삼영 감독은 팔카를 꾸준히 중심 타순에 넣고 있다. 찬스 상황에서 해결을 해줘야 하는 타순이다. 아직은 적응 기간이라고 해도 최근 삼성의 공격 흐름이 뚝뚝 끊기는 영향 중 하나는 팔카의 침묵도 퍼센티지가 없지는 않다.

다행히 조금씩 타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 팔카는 3일 두산전에서 3경기만에 안타를 터뜨렸고, 볼넷으로 출루를 추가했다. 또 마지막 득점권 찬스에서는 팀배팅으로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이 타점이 팀의 결승 타점이 됐다. 스스로도 차이를 느끼고 있다. 경기 후 팔카는 “현재 몸 상태는 60% 정도”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몸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다는 뜻이다. 팔카는 이날도 경기가 끝나고 트레이너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 받았다. 하지만 경기 감각은 살아나고 있다. 팔카는 “오늘 경기에서 마지막 세 타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타석에서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희생플라이를 친 상황에 대해서는)공을 최대한 멀리 보내자는 생각 뿐이었는데 점수로 이어져서 역할을 해낸 것 같아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현재 8위에 머물러있다. 7위 롯데와도 5~6경기 차로 멀어진 상태다. 5강 희망은 점점 옅어지고 있지만 아직 반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부상 선수들이 다수 돌아오고 불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팔카까지 살아난다면 마지막 반등을 노려볼 수도 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마이데일리 = 김성진 기자] 터질게 터졌다. 지난 5월 5일 개막 후 한 건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KBO리그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화 이글스 2군 선수 신정락은 지난 8월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일에는 한화 육성군 투수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록 1군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프로야구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KBO리그는 많은 것이 변해버렸다.

KBO는 더그아웃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경기 중에 침을 뱉거나 맨손으로 하이파이브를 금지하는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하며 승리 시 비대면 하이파이브를 하며 최대한 자체 방역에 주의를 기울였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자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수도권에서는 강화된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프로야구에서는 관중들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내 선수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리그 중단 위험까지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은 KBO리그가 무탈하게 리그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을 비롯한 구단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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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KT ‘슈퍼루키’ 소형준이 14년만의 고졸 신인 10승 고지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소형준은 3일 수원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KT 타선이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실어줬고, 소형준은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기록에서 보여지듯 이날 소형준의 피칭 컨디션은 100%가 아니었다. 제구가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성 볼도 많았다. 안타도 안타지만 무엇보다 볼넷이 4개나 나왔다는 점에서 결코 만족스러운 내용은 아니었다.

하지만 소형준은 무너지지 않았다. 땅볼 유도형 투수답게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위기 때마다 땅볼 타구를 유도해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2회와 3회 연속으로 병살타를 이끌어내 S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험이 많지 않은 루키들이 그날 컨디션이 안좋으면 자멸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소형준은 그렇지 않았다. 포수 장성우의 리드에 따라 공을 던지는 데만 집중했고,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소형준은 새롭게 장착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있는 컷패스트볼을 한 개도 던지지 않았다. 대신 체인지업(27개)과 투심패스트볼(17개)의 비중을 높여 SK 타자들을 현혹했다. 투심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패턴이 주효했다. 루키답지 않은 소형준의 담대함이 이날 경기에서도 빛났다. 5회까지 투구수 81개로 여유가 있었지만 이강철 감독은 6회 시작과 함께 소형준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점수차가 있어 굳이 힘을 뺄 필요가 없었다.

경기 후 소형준은 “오늘 볼넷도 많고 개인적으로 투구 내용이 불만족스럽다. 바깥쪽 공을 던지는데 있어 릴리스 포인트가 한 두개씩 빠져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선배님들이 공수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승리까지 할 수 있었다”며 승리에 도움을 준 선배 야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9승째를 챙긴 소형준은 이제 1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난 2006년 고졸신인 류현진과 한기주가 10승을 달성한 이후 무려 14년 만에 고졸신인 10승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신인 투수에게 10승은 신인왕 수상의 바로미터다. 소형준이 10승 고지에 오르면 신인왕을 사실상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소형준은 “두자릿 수 승리도 눈앞에 다가왔지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달성해봐야 그 기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마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진다면 그 날이 금방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8월 빛나는 투구로 MVP 후보에 오른 소형준이 9월도 승리와 함께 상쾌하게 출발했다. 다음 등판 때 아홉수를 뚫고 10승 달성에 성공해 팀과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새길지 궁금해진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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