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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서울신문 나우뉴스]프랑스 바다에서 꼬리 일부가 잘린 참고래가 발견됐다. 이 고래는 선박의 프로펠러에 꼬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파워볼실시간

이탈리아의 한 연구진은 참고래 한 마리를 20여 년째 추적 관찰해왔다. 연구진이 1994년 이 참고래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도 꼬리 한쪽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고래가 주 먹이인 크릴 등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깊은 바다로 다이빙을 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꼬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꼬리 반쪽이 없어진 상태였던 이 참고래가 야생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행히도 고래는 24년간 생존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연구진이 프랑스 생 장 캡 페렛 해안에서 20여 년 만에 이 참고래를 다시 만났을 때, 참고래의 남은 꼬리 반쪽도 잘린 상태였다. 이후 이 참고래는 이탈리아 방향으로 이동했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지는 못한 채 수면 가까이에 머무르고 있다.연구진은 참고래의 이러한 변화가 좋지 않은 신호라고 해석했다. 현재 이 참고래를 관찰하고 있는 테티스조사연구소의 막달레나 야호다 해양 전문가는 “고래는 몇 달 동안 먹이를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긴 하지만, 현재 이 참고래는 매우 야윈 상태다. 아마도 꼬리가 없는 상태에서 수영을 하거나 깊은 바다로 잠수하는 게 어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안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헤엄을 치고 있으며, 물에 떠밀려 좌초될 수 있기 때문에 염려가 크다”면서 “이미 이 고래는 매우 야윈 상태다. 양쪽 꼬리가 없어서 먹이 사냥을 제대로 못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여 년간 이 고래를 관찰해 온 연구진은 남은 꼬리 반쪽에 상처를 입게 한 원인이 선박의 프로펠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상을 입은 뒤 절단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결국 꼬리가 잘려나가는 현재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제노바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 참고래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 이미 쇠약해진 상태의 참고래가 더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접근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여기에 좌초될 위험이 있는 만큼 현지 해안 경비대가 꾸준히 이 참고래를 ‘호위’하고 있다.

꼬리가 잘려나간 고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제포경위원회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1972~2001년 꼬리가 잘려 죽은 채 발견된 참고래는 287마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많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래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선박의 속도를 감소하는 등 고래 보존을 위한 포괄적인 전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서울신문]미국 동부 델라웨어주의 한 해변에서 낚싯배를 몰던 남성이 용감하게도 상어를 맨손으로 붙잡은 뒤 낚시바늘을 문 입을 벌려 빼내주는 동영상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지난 주말 케이프 헨로펜 주립해안공원 해변 가까이 얕은 바닷물 속에서 선 채로 상어 입을 쩍 벌려 보였다. 페이스북에 이 동영상을 올린 레이철 포스터는 “모두가 상어가 나타났다고 소리를 질러댔다. 빨리 물 밖으로 나가라고 사람들이 외쳤다.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영화 조스의 한 장면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포스터는 자신 뿐만아니라 20명 정도가 안전한 백사장에서 이 극적인 순간을 지켜봤다고 했다.

이 남성은 인간 키만큼 길다란 상어가 괴로운 듯 몸을 연신 뒤트는데도 두 손으로 상어를 붙잡은 뒤 상어가 문 낚시바늘이 바닷물에 의해 풀려 나오길 몇 초 동안 기다렸다. 그리고 상어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동영상은 페이스북과 틱톡에 올라오자마자 20만명 이상이 공유했다. 잘 모르는 이들은 이 남성이 쓸데없는 짓을 해 상어를 괴롭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델라웨어주 어업 및 야생국에 따르면 샌드타이거 상어와 샌드바 상어를 포획하는 일은 불법으로 금지돼 있어 이 남성이 한 일은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다. 샌드타이거 상어는 이를 평생에 걸쳐 갈아 그 수가 3만개나 될 정도로 많고 여러 갈래로 나 있어 겉모습이 흉측하지만 성격이 아주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터는 늘 이곳을 찾아 해수욕이나 낚시를 즐겼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면서 “정말 멋진 일이었다. 아마 일주일에 두세 차례는 오는데 우리는 전에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케이프 헨로펜에서는 최근 들어 상어가 빈번하게 출현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열두살 소년이 샌드 상어에 물린 것으로 보여 병원에 후송된 일이 있었다.

국립해양대기국에 따르면 대다수 상어는 무척추 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들을 간식으로 챙겨 먹고 대형 상어들은 바다사자나 물개 같은 해양 포유류를 먹잇감으로 삼는다.

한국 성공사례 무시하다가 입장 바꿔 5일만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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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처음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주째 확산하면서 검사 대상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당초 한국이 이 장비를 먼저 개발해 사용하자 “불편하다”고 트집을 잡았지만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파워볼게임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은 25일 “2대의 컨테이너식 핵산 검사 진료소가 전날 베이징에 배치됐다”면서 “2분당 5명의 코로나19 시료를 채취해 하룻동안 4,600명의 검체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진료소 장비 디자인과 개발, 제작은 군사과학원 시스템공정연구원 주도로 5일만에 일사천리로 완성됐다.

이번 워킹스루 진료소 설치로 당장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의료진의 시름을 어느 정도는 덜 수 있게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베이징은 여름 날씨가 무척 더워 의료진이 전신 방호복을 입고 30분도 채 안돼 땀에 흠뻑 젖고 더위를 먹기도 한다”면서 “이들이 무거운 보호장비에서 벗어나 에어컨이 설치된 진료소 안에서 시원하고 편안하게 훨씬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중국은 1주일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깎아 내리기에 바빴다. 중국 네티즌이 한국의 사례를 부러워하며 장비 도입을 촉구하자 관찰자망은 지난 18일 “의료진이 고정된 자세로 검체를 채취해야 하고 칸막이 안에 갇혀 있어 근무하기에 불편하다”면서 “검사용 장갑을 의료진이 번갈아가며 착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파디도매시장의 수입 연어 매장에서 시작된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면서 중국도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 첫 발생 이후 2주 만에 270명으로 늘었다. 검사를 마친 시민이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의료진은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쉬허젠(徐和建) 베이징시 대변인은 “도매시장의 직접적인 전염병 발생 상황은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면서도 “가정이나 직장 단위 집단감염과 지역사회 확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은 여전히 복잡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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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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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궂은 날씨도 ‘명품 대란’은 막지 못했다.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면세점 재고 프리오픈 판매 행사를 진행하면서다. 지금까지 온라인으로만 판매했던 재고 명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만큼 백화점 입구에는 오픈전 대기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 8시. 백화점 정식 오픈 한참 전임에도 롯데백화점 노원점의 1층 행사장은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다. 백화점 직원들은 오픈 이후 몰릴 고객 맞이 준비에 분주했다. 이날 대기표 배포는 8시부터 이뤄졌다. 8시 30분 경 대기인원은 15명 남짓이었다. 서울 강북 지역에 첫 선을 보이는 면세 재고 판매 현장인 만큼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오전 9시가 지나면서 서서히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오픈 시간인 10시30분 경기준 대기인원 300명이 넘어섰으며 11시 경에는 600명 가량이 몰렸다.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대기 진풍경이 연출됐다.

아침부터 줄을 선 고객들은 주로 30~50대 연령층의 여성 고객이었다. 이들은 1층 행사장 창문 사이로 보이는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제품 구매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가장 먼저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도착한 고객은 50대 여성으로, 아들과 함께 방문했다. 두 모자(母子)는 일찍이 번호표를 받기 위해 6시30분 경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사이트

1번 대기표를 받은 최영자 고객은 “비교적 가까운 곳에 거주하지만 행여나 대기 시간이 길까봐 아들과 함께 백화점 인근 찜질방에서 잤다”며 “이런 기회가 흔치 않으니 마음에 드는 가방이 있으면 사려 한다”고 전했다.

이른 순번을 받은 고객들은 여유롭게 입장이 진행됐지만 한 발 늦은 고객들의 아쉬운 목소리도 여기저기 터져 나왔다. 10시 30분 오픈 시각. 대기번호 1번부터 30번 고객들의 입장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쓰는 모습도 엿보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한 클린시스템이 마련됐다. 열 체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비한 얼굴 촬영을 위해 설치한 것이다. 취재진을 비롯한 고객들은 모두 이곳을 통해 입장이 가능했다.

본격적인 입장이 시작되자 백화점을 방문한 일반 고객들의 입장까지 겹치며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연상케 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 현장 관계자도 당황한 눈치였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1200여 명의 고객까지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는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경우 운영 시간 내에 대기 인원 모두 입장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생로랑을 비롯해 끌로에, 발렌티노, 지방시, 페라가모 알렉산더맥퀸 등 총 6개 브랜드가 전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가방·지갑·벨트·신발 등으로 총 가짓수는 총 1062개다. 제품의 30%는 2020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상품 또한 매년 시즌 베스트로 꼽히는 상품들로 선별했다.

이 중 할인율이 가장 많이 적용된 브랜드는 끌로에로 백화점가 대비 평균 35% 할인가에 선보였다. 생로랑은 할인 폭이 가장 낮았으며 제품마다 백화점 대비 15% 할인가를 적용했다. 나머지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가 평균 20%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제품 소진은 빠르게 이뤄졌다. 생로랑 브랜드 판매자는 “고객들이 이미 사고 싶은 제품을 생각하고 왔을 정도로 1번 고객부터 30번 고객이 몰리는 동안 빠르게 제품이 소진되고 있다. ”며 “재고가 1개 혹은 30개 정도가 준비됐는데 신상품 위주로 문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장 일부에서는 사전 브랜드 공개를 하지 않았던 탓에 실망한 고객들의 목소리도 흘러 나왔다. 또한 ‘반값 명품’ 제품을 기대했지만 실상 최대 할인율은 35%에 그친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뒤늦게 소식을 전하고 대기 대열에 합류한 한 고객은 “생각보다 브랜드랑 제품이 많이 없는 것 같다”며 “우선 줄은 섰으니 구경은 하고 제품 구매는 안 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교대상 임금에 주휴수당 포함…주휴시간도 고려해 시간당급여 계산해야”

주휴수당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일 하지 않아도 유급으로 처리되는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식당 사업자 A씨가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해 최저임금을 계산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5조 1항 2호가 직업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주휴수당은 1주일간 사용자와 노동자 간 계약으로 정한 근로일을 채운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유급휴일 수당이다.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노동자는 휴일에 쉬면서 8시간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받는다.

문제는 2018년 12월 개정된 최저임금법 시행령 5조 1항이 최저임금 계산 때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해 시간당 급여를 계산하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시간당 최저임금을 산정할 때 임금을 합산한 뒤 이를 노동시간으로 나눠야 하는데 이때 노동시간에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하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분모가 커져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하지 않았을 때보다 시간당 급여가 낮게 계산된다. 급여가 낮은 사업장은 시간당 급여가 최저임금 기준을 밑돌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소상공인들이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해 최저임금을 산정하면 최저임금을 지키지 못하는 법 위반 사업자가 늘 것이라며 반발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주휴시간 등은 최저임금 산정을 위한 근로시간 수에 포함될 수 없다’고 한 일부 대법원 판례도 소상공인이 헌법소원을 낸 근거가 됐다.

최저임금 주휴수당 관련 헌법소원 재판 자리하는 유남석 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25일 오후 서울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저임금 주휴수당 산입 위헌 헌법소원, 세무직 공무원 자격증 가산점 위헌 헌법소원 등에 관한 선고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2020.6.25 ondol@yna.co.kr

이에 대해 헌재는 “비교대상 임금에는 주휴수당이 포함돼 있고 주휴수당은 주휴시간에 대하여 당연히 지급해야 하는 임금”이라며 시간당 급여를 계산할 때는 주휴수당과 함께 주휴수당 시간도 포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봤다.

최저임금 산정 때 법정 주휴시간을 일괄적으로 포함하지 않으면 하루를 결근해 주휴수당을 받지 못한 노동자와 주휴수당을 모두 받은 노동자 간 비교 임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사업장이라도 노동자 결근 여부에 따라 최저임금법 위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늘어난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시행령의 문제가 아니라 최저임금액을 결정한 최저임금 고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정 주휴시간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용자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시행령이 대법원 판례를 따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간 대법원 판례와 고용노동부 해석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는데 이번 법령 개정은 그런 불일치와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헌재 관계자는 “최저임금의 적용을 위한 임금의 시간급 환산방법이 위헌인지 여부를 판단한 최초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삼화네트웍스, JTBC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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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쌍갑포차’가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있다.

25일,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가 마지막 영업만을 남겨뒀다. 종영에 앞서, 손님들의 한풀이부터 전생 연인의 서사까지, 지난 6주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한 배우 황정음과 최원영이 시청자들에게 직접 소감을 전해왔다. 다음은 종영 일문 일답이다.

▲ 종영 소감

‘그승’을 넘나들며 손님들의 한풀이를 해주는 포차 이모님 월주 역의 황정음. “사전제작 드라마라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방송을 시청하게 됐다.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들과 감정들이 생각나서 아쉽고 애틋했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 쌍갑포차’를 위해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이 고생했다. 함께 고생해 주신 분들, 그리고 ‘쌍갑포차’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월주를 향한 사랑을 500년간 이어온 ‘사랑꾼’ 귀반장 역의 최원영은 “지난해 촬영을 시작했고, 길고 먼 여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물이 나오고,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막상 12부작이 끝난다고 하니, 시간이 금세 지나간 듯 하여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쌍갑포차’에서 여러분들께 건넨 웃음과 작은 위로들이 오래 남아 즐거운 기억으로 자리한다면 더 없이 감사할 것 같다”는 진심 어린 인사도 함께였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명대사

‘쌍갑포차’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깊이 있는 전생 서사로 수많은 명대사,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그 중에서도 황정음은 “신목(神木)에 목을 맨 죄로 500년 동안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던 월주의 독백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소설작가의 한풀이 이후 “가장 믿었던 두 사람 중 한 명은 먼저 죽고 나머지 한 명은 날 배신했지. 근데 정작 난 죽어서도 남들 얘기 들어주고 고맙단 소리를 듣고 있으니, 웃기지 않아?”라는 대사를 보면서 “월주도 고생이 정말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최원영은 “딱 무엇이라고 꼽지 못할 만큼 인물들 각각의 명장면, 명대사들이 많았다. 아마 시청해주신 분들께서 더 선명히 기억하고 찾아내어 회자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장면 하나하나에 애정을 표했다.

▲ 전생 서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월주가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와 전생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황정음은 “‘서사 맛집’으로 사랑 받아서 감사하다”고 했다. “시청자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다리면서 방송을 시청했다. 전생에 얽힌 인연들의 비밀을 기다렸고,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손에 땀이 날 만큼 긴장했다”고.

“배우라는 오솔길을 걷는 중에 너무 큰 자연을 선물 받은 것 같다”는 최원영에게도 귀반장의 전생 서사가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촬영 당시에는 세자의 정체를 이 정도로 궁금해하실 줄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물론, 귀반장이 세자인 줄 알고 촬영에 임했고 전체적인 서사가 쌓이고 풀리는 시점이 있기에 대본이 나올 때마다 세자의 연기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당시를 회상한 최원영.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장치도 있었고, 저 또한 의구심을 더하기 위해 세자가 아닌 듯한 연기를 가미하기도 했다. 꼼꼼하게 보신 분들은 초반부터 이미 귀반장이 세자라는 사실을 눈치챈 것 같아 더 치밀하게 연기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쌍갑포차’가 어떤 드라마로 남길 바라는지

마지막으로, 황정음과 최원영은 ‘쌍갑포차’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랄까. “월주의 사이다 발언과 조언을 통해서 시청자분들이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황정음은 “힘들고 지칠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최원영은 “첫 방송이 끝나고 우연히 들린 상점의 점원 분께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계신다며 ‘정말 그런 포차가 있었음 좋겠다’고 진심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그 순간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며 당시 받았던 감동을 되새겼다. “시청자분들이 느끼셨을 ‘쌍갑포차’만의 “재미있고 따뜻하다. 웃고 울다 보면 마음 속 어딘가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는 점을 나 역시도 연기를 하면서 똑같이 느꼈다”며, “‘쌍갑포차’가 시청자분들께 잠시나마 퍽퍽하고 고달픈 삶에 위로와 힐링이 되었길 바라고, 부디 오래도록 그 향기가 남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경기 중 덕아웃에 쓰러졌다. 염경엽 감독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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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 =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경기 중 덕아웃에 쓰러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이자 더블헤더 1차전 2회초가 종료된 시점에서 덕아웃에서 쓰러졌다.

두산의 2회초 공격이 종료된 후 SK 덕아웃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달려갔을 정도다. 구급차가 서둘러 SK 덕아웃 앞에 도착했다.

쓰러진 사람은 염경엽 감독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실렸다. 중계화면 상으로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최근 SK는 7연패 늪에 빠져 있다. 이날 경기도 1회초 3점을 먼저 빼앗기는 등 3-6으로 뒤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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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성사시킨 트레이드. 성과도 좋은 듯했다. 그러나 부상은 늘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KIA에 이어 한화도 트레이드로 수혈한 주요 선수의 이탈로 울상을 짓고 있다.

한화는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외야수 노수광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노수광은 하루 전인 23일 경기 도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24일 오전 대구 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오른쪽 늑골 미세골절 진단이 나와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약 3주 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최하위에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던 한화엔 큰 악재다. 한화는 지난 18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투수 이태양을 SK로 보내고 노수광을 데려왔다. 긴 연패를 겪으면서 잔뜩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공·수·주에서 기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노수광은 이적 직후 팀이 바라고 기대한 역할을 해냈다. 첫 날부터 3안타를 몰아치고, 한화가 ‘천적’인 NC 이재학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 이적 후 5경기 성적이 타율 0.350. 침체됐던 한화 타선에 단비가 됐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도 “노수광이 합류하면서 타선에 여러 변화를 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동력 면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그런 노수광이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한화는 다시 뒷걸음질을 치게 됐다. 외국인 외야수 제라드 호잉을 퇴출한 뒤 대체 외인 브랜든 반즈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합류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노수광의 공백이 더 뼈아프다. 대성공으로 보였던 트레이드의 손익 계산은 일단 더 뒤로 미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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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도 마찬가지다. 내야 보강이 시급했던 KIA는 지난 7일 투수 홍건희를 두산에 내주고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내야수 류지혁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안치홍(롯데)이 떠난 뒤 2루로 자리를 옮긴 팀 내 타율 1위 김선빈이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이탈한 데다, 새로 주전 유격수가 된 박찬호는 2할대 초반 타율에 머물면서 장기인 기동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루 자리를 채우기 위해 키움에서 트레이드해 온 장영석도 1할대 타율을 맴돌면서 1군과 2군을 오갔다. 그동안 많은 팀이 탐냈던 류지혁의 영입은 KIA 내야에 최선의 해결책인 듯했다.

류지혁 역시 KIA 유니폼을 입자마자 3루수로서 좋은 활약을 했다. 5경기에서 타율 0.333을 올리고 1타점 3득점도 보탰다. 하지만 류지혁 역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14일 인천 SK전 9회에 베이스러닝을 하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왔고, 병원 검진에서 왼쪽 대퇴 이두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기 공백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의 부상이다.

그 사이 이들의 맞트레이드 카드인 두산 홍건희와 SK 이태양은 조금씩 제 몫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홍건희는 최근 흔들리던 두산 불펜에 큰 힘을 보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자신의 공을 베스트로 던진다. 지금 중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두산과 상위권 싸움을 해야 하는 KIA 입장에선 속이 쓰릴 만하다. 류지혁의 부상이 빨리 호전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스타뉴스 인천=김동영 기자]SK 와이번스 좌완 김태훈.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김태훈(30)의 불펜 전환을 결정했다. 본인이 잘하는 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오후 3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김태훈은 중간으로 다시 이동한다.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지난해 71경기 69⅔이닝, 4승 5패 27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며 SK 막강 불펜의 한 축을 맡았다. 한 해 전인 2018년에도 61경기 94이닝, 9승 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3으로 좋았다.

2020년에는 선발로 변신했다. 초반은 좋았다. 5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찍었다. 1승 2패로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내용이 좋았다. ‘토종 에이스’ 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6월 들어 흔들렸다.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53에 그치고 있다. 가장 잘 던진 것이 5이닝 2실점. 풀타임 선발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불펜 복귀를 결정했다. 좋은 구위를 살리고자 함이다.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김태훈 본인도 잘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한다.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도 맡길 예정이다. 이르면 토요일부터 중간으로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와 김태훈이 상의했고, 그 결과 이동을 결정했다. 선발 한 자리는 젊은 선수들이 당분간 돌아가면서 맡을 예정이다. 일요일 선발은 김주한이 할 것 같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김태훈이 불펜으로 가면서 김정빈, 서진용, 김태훈, 박민호가 필승조를 꾸리게 됐다. 그 뒤에 이태양이 있고, 하재훈 등이 돌아온다. 돌아오면 안정될 수 있다. 하나하나 만들어둬야 한다. 이게 지금 할 일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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